5분자유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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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분 자유발언(장수영 의원) | |||
대수 | 제8대 | 회기 | 제232회 | |
차수 | 제2차 | 날짜 | 2021-06-18 금요일 | |
회의록 | 제8대 제232회 본회의 보기 | |||
장수영 의원 | 질문내용 | |||
안녕하십니까? 망미1동, 망미2동의 구의원 장수영 의원입니다. 사랑하는 18만 수영구민 여러분, 소통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 구현에 수고하시는 김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주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수영을 위해 노력하시는 강성태 구청장님과 모든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구의원이 된 지도 어느덧 만 3년이 되어 갑니다. 나름 최선을 다 한다고 노력은 하였지만 아직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3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2019년 망미1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주민총회 ‘마음 열GO! 생각 모으GO!’가 유난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망미1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이 가득모여 망미1동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조별토의와 전체토의를 통해 몇 가지 안건을 선정하였습니다. 저도 조별토의에 참가하여 주민들과 우리 동네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 후 저는 이런 주민총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토머스 프리드먼의 “늦어서 고마워”라는 책을 보면, 현재 세계는 국경을 넘어 초연결된 사회라고 합니다. 경제시장도 국경을 넘어서 대시장을 구성하고 있고, 우리도 일상에서 SNS라는 도구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을 통해 소통과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 현대인은 아이러니하게도 고립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초연결되어 있지만 바로 내 옆의 사람과는 접촉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그 고립된 삶은 더 커졌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포용성, 다양성, 그리고 공공성이 있는 지역공동체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건전한 지역공동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영구에서도 최근 “수영어방”이란 이름으로 수영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주민참여 테이블, 문화생태계 모임, 행정협의체 회의,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자문회의, 중간지원기관 테이블 구성 등 5개의 세부항목을 전체 공유하는 총회인 수영어방이 상·하반기 각 1회씩 추진되어 문화공론장이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의 주체들이 정보 공유 및 현안 고민을 통한 지역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공론장으로서 더욱 활기찬 문화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잘 추진되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동체사업을 살펴보면, 광주 동구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원을 위하여 “2021 온리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조화로운 관계망 형성을 통해 행복한 동구 마을공동체를 만든다는 목표 하에 5명 이상의 다양한 주민모임과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1년에는 2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리 동네 이웃 만들기, 행복한 마을 만들기, 문화예술 마을 만들기, 우리 마을 공간 만들기, 우리 마을 의제 실현하기,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마을비전 수립 등 8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 수영구에서도 이런 사업모델을 검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지난해 상부상조의 공동체의식과 사회복지의 가치 실현을 위한 「부산광역시 수영구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제정하였고, 이번 정례회에서는 수영구와 주민의 민주적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광역시 수영구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주민참여 기본 조례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 주민참여의 원칙을 조례를 통하여 통합 정리하였으며, 둘째, 구의 중요한 정책 사업에 주민들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주민 토론회, 공청회 및 설명회를 구청장에게 청구할 권리를 명문화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공동체 활성화 및 공론장을 위한 입법 활동에 더 노력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18만 수영구민에게 약속드리겠습니다. 또한 2019년 망미1동 주민자치회에서 실험적으로 진행한 주민총회를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상설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는 주민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양한 종류와 방법의 인센티브 지급 중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주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수영을 만들기 위해선 주민들과 소통하여 주민들이 참여하고 주민들이 안건을 만들 때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질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담당부서 : 의회사무과
- 담당자 : 박영미
- 연락처 : 051-610-6015
- 최종수정일 : 2024-10-30